[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그룹이 STX남산타워를 인수하기 위해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신탁과 최종 협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울역 인근에 계열사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STX남산타워 인수에 나섰다. 매각가격은 약 3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STX남산타워 인수를 위해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신탁과 최종 협상중"이라며 "인수하게 되면 계열사 사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남산타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있다. 연면적 연면적 6만7292㎡(약 2만391평),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다. 매입을 마치고 나면 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LG그룹 계열사 중 LG이노텍이 인근 서울스퀘어 빌딩에 세들어 살고 있는 만큼 사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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