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우수선수상에 뽑힌 허영옥회원(오른쪽)과 최다득점상에 오른 정인아 회원(왼쪽)<br />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0년 7월 여성축구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2002년 월드컵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창단, 현재 취미로 축구를 즐기려는 직장 여성,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싶은 전업주부 등 비전문 선수 30여명이 뛰고 있다.여성축구단은 정기 연습과 친선교류전, 전국 및 서울시대회에 참여할 뿐 아니라 운동복 등 소정의 운동용품을 지급 받으며 축구를 처음 접하는 회원들에게는 감독과 코치가 볼터치, 패스, 응용 기술 등 기초체력과 기본기를 세심하게 지도해준다.이번 북부권역 우승은 지난 3월 부임한 한창윤감독과 4월 제2대 단장으로 취임한 박종래 단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열정으로 회원들의 참여도를 향상시키고 단합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부임한 후 첫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서울시 여성축구대회를 비롯 우승 7회, 준우승 7회 등 축구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8월 6일 4개 리그 1, 2위팀이 모여 치루는 결선을 위해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마포구여성축구단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2002년 월드컵의 메카로 불리며 축구 붐을 일으킨 곳이다. 이번 여성축구단의 북부권역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 열릴 결선 경기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