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리·강풍 피해 복구비 21억 확정

"매실 꽃봉오리 고사·참다래 가지 부러짐에 예비비 등 신속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3월 초순 서리와 5월 중순 강풍으로 인한 과수 피해 농가에 대해 20억 5천 200만 원의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전라남도가 서리와 저온으로 인한 매실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참다래 피해를 조사한 결과 농업 재해로 판단, 농림축산식품부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서리 피해는 순천, 곡성, 고흥, 보성지역 1천 130㏊의 면적에서 매실 꽃봉오리가 고사되는 등 착과 불량이 나타났고, 강풍 피해는 보성지역 참다래 35㏊에서 과수 가지가 부러졌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복구비 지원은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있을 태풍?호우 등 농업 재해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도 배수로 정비와 농업 시설물 묶어주기 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남의 매실 재배 면적은 3천 938㏊로 전국(5천 700㏊)의 69%를, 참다래는 529㏊로 전국(924㏊)의 57%를 차지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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