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김해림(오른쪽)이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3번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시킨 뒤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해림(27)이 첫 메이저 우승의 가능성을 좀 더 높였다.17일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틀 연속 선두(3언더파 141타)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1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메이저 우승 트로피까지 수집할 기회다.이지현(20)과 김소이(22)가 공동 2위(2언더파 142타)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E1채리티 챔프' 배선우(22ㆍ삼천리)와 '달랏 챔프' 조정민(22) 등 5명이 공동 4위(1언더파 143타)에서 정상을 엿보고 있다. 디펜딩 챔프 박성현(23)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 9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