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건망증과 달라…차이점 알고 초기에 대처하자

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치매 초기 증상과 건망증과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의 초기증상으로는 감정과 행동의 급변이나, 성격 변화 같은 것이 있다. 우울증 증상이나 입맛이 크게 변하는 것도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치매는 대부분 건망증으로 치부해 초기에 대처하기 힘들 수 있다. 건망증은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를 뜻하는데, 저장된 정보를 되짚어 보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길 수 있다. 또 뇌에 저장할 일들이 너무 많아 현재 진행하는 일을 잠시 놓칠 수 있다. 건망증은 힌트를 얻으면 잊어버린 것을 기억하는 반면, 치매는 정보 자체가 뇌에 등록되지 않아 조금 전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차이점이 있다. 같은 치매라도 중증 치매는 경도 치매에 비해 5배 이상의 비용이 들고 가족이나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초기 증상이 보일 때 빨리 병원이 찾는 것이 좋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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