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네 앞에 위대한 미래가 있다'

학생이 디자인한 제품, ISS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돼

▲힐란이 만든 디자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호기심 있는곳에우주는 나아가고위대한 미래있다 <hr/>대학생이 고안해 낸 '다목적정밀정비기구(Mulitpurpose Precision Maintenance Tool)'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이번 시스템은 우주비행사들이 여러 가지 장비를 가지고 있을 때 한 곳에 보관하기 매우 쉬운 장비이다. 여러 모양의 소켓을 꽂을 수 있고 렌치 등도 보관이 가능하다. 이 디자인은 앨라배마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로버트 힐란(Robert Hillan)이 아이디어를 냈다. 힐란은 자신의 디자인이 ISS에서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진 이후 우주비행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우주비행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힐란은 "내가 만든 디자인이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팀 코프라(Tim Kopra)는 "아주 유용한 기구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미래 우주과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이를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힐란은 "나는 우주탐험에 대해 늘 열정을 지니고 있다"며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 우주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팀 코프라는 이 같은 힐란의 말에 "힐란! 네 앞에는 위대한 미래가 있다"며 격려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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