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의회-집행부 간 당정협의회 정상화 최우선 추진, - 의원당 최소 5억 특별교부금 배정, 당내 1급 포상의 시의원 우선배정 추진 등 공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의회-집행부 간 사전 논의 부족과 소통 부재로 인해 많은 정책이 엇박자를 내왔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당정협의회 정상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로 시의원

또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행사해야할 권리를 당 내부는 물론 서울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이 누리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남은 2년은 그 동안 고생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동시에 시민의 준엄한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강한 행동력과 열정을 가진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 의원은 의회-집행부 간 당정협의회 정상화 약속 이외에도 ▲의원 당 최소 5억원 특별교부금 배정 ▲당내 1급 포상의 시의원 우선배정 추진 ▲공천심사 시 다면평가 폐지 ▲중앙당 및 시당 내 1의원 1당직 제도 정착 ▲공천심사위원회 등에 시의회 몫의 인사추천권 확보 등 핵심목표를 공약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이승로 의원이 초선이지만 그 동안 기초의회와 다양한 당직을 섭렵하며 쌓은 경험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다양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이 의원은 “오랜 기간 시당과 중앙당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위에 초선다운 신선한 열정을 얹어 의원들의 앞이 아닌 옆과 뒤에서 서포트하는 행동형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들은 선배, 동료 의원들의 절실한 충고와 조언을 바탕으로 내건 공약들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