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전 홈런…박병호 3G 연속 무안타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앞선 두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과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1-10 지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 선발투수 숀 마나에아와 만났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직구(시속 143㎞)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이후에는 모두 범타를 기록했다. 7회초와 마지막 9회초에서 각각 2루수 땅볼과 병살타로 아웃됐다. 소속팀 텍사스는 이날 17안타를 얻어맞고 5-14로 패했다. 한편, 복귀전을 치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7로 떨어졌다. 박병호가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미네소타는 9-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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