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담은 장흥 우렁이 총각쌀 한되요”

장흥군(김성 군수)은 14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한되’ 박민재 대표가 관내 위탁아동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유기농 우렁이총각쌀, 현미, 찹쌀 등 440kg(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br />

" 한되 박민재 대표 관내 위탁아동가정에 150만원 상당 친환경 쌀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김성 군수)은 14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한되’ 박민재 대표가 관내 위탁아동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유기농 우렁이총각쌀, 현미, 찹쌀 등 440kg(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 대표는 전남 장흥에서 3대째 쌀 농사짓고 있는 젊은 농부로 2007년부터 제초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쌀과 가공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 혼자만이 잘 사는 농부가 아닌 농민들이 같이 잘 사는 미래 농업을 이끌고자 한다”며 “유명 신발 브랜드가 판매하는 신발 수만큼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하는 것을 모티브로 2년 전부터 판매금액의 10%를 적립해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쌀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수입개방과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 어려워지는 농업,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는 우렁이총각 같은 젊은 농부들을 보니 앞으로 농업의 미래는 밝다”면서 “기탁된 쌀은 관내 위탁아동가정에 잘 전달 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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