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국민의당, 지지율 '빨간불'…'리베이트 의혹' 영향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당과 안철수 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일간으론 하락했으나, 주간으론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0.9%포인트 오른 25.0%로 2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문 전 대표(24.1%, +0.9%포인트)를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 앞선 수치다. 반 총장은 대전·충청·세종(+4.6%포인트, 25.2%→29.8%)과 부산·경남·울산(+3.0%포인트, 25.8%→28.8%), 대구·경북(-1.0%포인트, 35.3%→34.3%)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50대(-3.7%포인트, 30.1%→26.4%)와 60대 이상(-1.0%포인트, 39.0%→38.0%), 보수층(-6.3%포인트, 43.1%→36.8%)에서 선두였다. 이어 안 대표(12.4%,+0.5%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 (5.9%,+0.9%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5.6%,-1.1%포인트) 순이었다. 특히 안 대표의 지지율은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10일, 전일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체 지지율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0.1%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더민주는 1.5%포인트 하락한 28.6%였다. 국민의당은 16.2%로 0.1%포인트 내렸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주간 내내 상승세를 달리다가 리베이트 의혹 보도가 확산됐던 지난 10일엔 16.0%로 전일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0.8%포인트 오른 37.0%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후반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린 58.3%였다. 이번 조사는 7~10일까지 4일간 전국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9%,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2141442194044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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