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6차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김 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포함)과 피겨 분야에서 각각 다섯 명을 뽑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양양(중국), 스토이쵸프(불가리아), 마야(스위스), 아네시(이태리) 등과 함께 스피드 스케이팅 분야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 임기는 2년이다. 김 회장은 "빙상 종목의 전체 시장을 키우고 빙상이 더 발전하려면 ISU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기회를 준 만큼 빙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ISU 집행위원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직 금지조항에 따라 김회장은 귀국 후 빙상연맹 회장직을 사임하고,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김 회장은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국제담당)으로 내정됐고, 지난 4월에는 IOC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정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얀 다이케마(네덜란드)가 현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탈리아)의 뒤를 이을 ISU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빙상연맹이 추천한 최재석 ISU 기술위원은 스피드스케이팅 기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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