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성진,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공장‘첫삽’

"빨간 배추 김치 및 음료 등 가공식품 생산 예정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 마산면에 조성된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지난 8일 영농조합법인 ‘성진’은 식품특화단지 내 부지에 공장 기공식을 갖고,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영농조합법인 성진은 식품특화단지에 20억원을 투자, 4,990.3㎡ 규모의 가공공장을 설립, 빨간배추로 만든 김치와 기능성 음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빨간배추를 생산, 캐나다 등에 수출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성진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은 물론 기능성 식품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영농조합법인 성진의 안종옥 대표와 양재승 해남부군수를 비롯해 명현관 도의장, 박동인 군의원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해남군 마산면 상등리 일원 21필지, 8만 9,427㎡ 규모로 조성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친환경 농수축산물 가공을 주종으로 하는 농공단지로, 올해 해남농수산물 홍보 판매장을 건립하는 등 해남 농수산물 6차 산업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21필지중 11필지가 분양 완료돼 50%가 넘는 분양율로 투자에 활기를 띠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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