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에서 남산공원, 남대문시장까지 한번에 간다

▲완공 예정 모습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역고가에서 남산공원과 남대문시장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가와 인접한 2개 빌딩(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을 연결 통로(브릿지)로 연결하는 작업을 7월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브릿지가 각각 설치되면 서울역고가에서 대우재단빌딩(2층)과 연결된 힐튼호텔 샛길을 통해 남산공원으로 연결되고 호텔마누를 통해 남대문과 남대문시장 방향으로 보행길이 이어지게 된다.이와 관련해 대우재단과 호텔마누는 브릿지 건설과 동시에 카페, 식당, 펍, 화장실 등을 비롯해 서울역고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이날 '서울역 7017 프로젝트 - 서울역고가와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제원 행정2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주 대우재단빌딩 이사장, 신영철 호텔마누 대표와 각각 협약서를 체결한다.시는 서울스퀘어 등 나머지 3개 건물들과도 연결통로 설치를 위해 현재 협의 중이며,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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