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으로 분실한 폰 찾아준다

구글 AI 개인 비서 '구글 나우'스마트폰 위치 확인해주는 '내 스마트폰 찾기' 추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이 잃어버린 스마트폰도 찾아줄 전망이다.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즈는 구글의 AI 개인 비서 '구글 나우'에 '내 스마트폰 찾기'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구글 나우는 구글 검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개인 비서이다. 자연어를 알아듣고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전화를 걸고, 검색을 하는 등 사용자의 명령도 수행한다. 사용자의 검색 습관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유추해 추천하기도 한다. 가령 캘린더에 프랑스 출장이 적혀있으면 그에 맞는 프랑스 교통편이나 맛집 등을 알려줄 수 있다.이전에도 안드로이드의 장치관리자 메뉴에 스마트폰을 웹으로 연결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구글 나우에 '내 스마트폰 찾기' 메뉴가 신설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스마트폰 찾기 메뉴에서는 ▲스마트폰 위치 확인 ▲스마트폰 잠금 ▲전화 걸기 ▲계정 로그아웃 ▲데이터 삭제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상연락용 전화번호를 잃어버린 스마트폰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도 구글 나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도 자체적으로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 찾기' 기능을 담고 있다.게미 킴(Guemmy Kim) 구글 계정관리·설정 팀 매니저는 "구글에 데이터를 믿고 맏긴다면 강력한 보안과 통제 기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은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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