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대학과 손잡고 V2G 기술 개발

기아자동차 쏘울 EV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주립대학(UCI)과 손잡고 V2G(Vehicle to Grid) 기술 개발에 나선다. 3일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법인과 현대차 미국 기술센터는 UCI와 'APEP(Advanced Power and Energy Program )'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V2G 기술 개발을 위해 쏘울 전기차(EV) 6대를 지원한다. V2G는 전기차에 저장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처럼 활용,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할 때 외부로 송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전략담당 부사장은 "그리드에 연결된 전기차는 에너지 저장 및 분산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쏘울 EV가 UCI의 고급 스마트 충전 기술 개발을 도울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번 충전으로 148㎞를 주행할 수 있는 쏘울 EV는 국산 전기차 중 처음으로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2014년과 2015년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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