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천구 통합관제센터
양천구 내 범죄 발생 시 각종 수사 자료를 경찰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범죄 다발지역과 아동보호구역 등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난 한해만 2803건의 영상수사 자료를 경찰서에 제공했다.특히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이 CCTV에 설치돼 있어 위험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연결된다. 실시간 쌍방향 통신으로 인근을 순찰 중인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 가동되어 각종 비상상황과 범죄예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통합관제센터’는 아이들을 위한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우리 동네 주변에 CCTV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비상벨 작동방법도 배우는 시간이 진행된다. CCTV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한다. 견학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양천구청 전산정보과(☎2620-4794)로 문의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도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통해 통합관제센터로 알릴 수 있도록 CCTV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양천구는 연내 200만 화소의 고화질 방범용 CCTV를 골목길 및 공원 등 100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특히 안양천 생태공원 산책길에 다목적 CCTV를 3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안양천에 설치될 CCTV는 무료 와이파이서비스와 음악방송, 안양천 수위감시시스템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통합관제센터는 최적의 시스템 운영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편안하고 안전한 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