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초등·중학교 닭 돌보기 프로그램 추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 태랑초등학교 등 학교 5곳에서 학생들이 직접 닭을 돌보며 체험하는 닭 돌보기 프로그램 '학교꼬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학교꼬꼬를 실시하는 학교는 태랑초를 포함해 대전 용산초등학교, 대덕초등학교, 전주 원동초등학교와 전라중학교 등이다.각 학교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닭장을 꾸미고 병아리와 토종닭을 기르게 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닭 기르기와 돌보기, 분뇨로 텃밭 퇴비 만들기,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꼬꼬 돌보기 지침서와 일지를 전달했다.아울러 올 11월까지 학교꼬꼬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 등의 효과를 분석해 체험농장과 교육농장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명숙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정성껏 돌보다 보면 생명이 탄생하는 기쁨과 함께 닭 울음소리가 정겹게 들리게 될 것"이라며 "축산과학원에서 학교꼬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축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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