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트렌드 키워드 '프로'

'보호·유해성분 제외·기본' 제품을 뜻하는 단어 꼽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리브영이 최근 1년간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프로(P.R.O)'를 선정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1년간 소비 트렌드를 통해 프로를 올해의 히트 상품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는 ▲미세먼지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Protect),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제품의 인기 (Raw), ▲기본에 충실한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 (Ordinary)를 의미한다. 'P'는 올해 유독 심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이른 불볕 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Protect)하기 위한 제품들을 의미한다. 올해 1~5월까지 페이셜 마스크팩, 클렌징 등 안티폴루션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구강청결제와 황사마스크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른 무더위로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시기도 앞당겨지며, 관련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나 신장했다.'R'은 유해성분을 배제한(Raw) 뷰티 제품의 강세를 뜻한다. 눈에 띄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헤어케어' 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두피와 모발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 이러한 경향은 '1인 다샴푸 시대', 무실리콘, 무파라벤 등 ‘저자극 내추럴 헤어케어' 열풍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은 75% 신장 했다. 1분에 한 개씩 팔려나가는 이브로쉐 헤어 식초는 내추럴 헤어 케어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다. 'O'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일상생활처럼 자연스럽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이크업 트렌드에 있어서도 피부 본연의 특징을 살리면서 깨끗한 피부를 강조하는 ‘내추럴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깨끗한 피부톤을 위한 컨실러, 쿠션, 비비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68%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외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하며 성장한 쿠션 제품은 약 3배나 증가했다.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용 비비크림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건강·미용 트렌드는 미세먼지, 화학성분 등 외부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건강미와 피부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1일 공개한 올리브영 2016 헬스&뷰티 어워즈는 스마트한 쇼핑 가이드가 될 뿐만 아니라, 어워즈를 기념해 기획한 6월의 다양한 혜택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2016 헬스&뷰티 어워즈'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올리브영 '2016 헬스&뷰티 어워즈'는 총 20여개 부문의 베스트셀러와 상품기획자(MD)추천 아이템, 글로벌 베스트셀러 등 올리브영 고객들에게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인기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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