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구분없는 미세먼지 탓에…'공기청정+에어컨' 판매 60%↑

공기청정·제습기능 담은 다기능 에어컨 수요↑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최근 계절 구분없이 찾아오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인해 공기청정기능을 더한 에어컨이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3주(5월9~29일)동안 에어컨 전체 품목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공기 청정과 제습 기능을 함께 갖춘 다기능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옥션은 증가하는 에어컨 구매 수요에 맞춰 내달 5일까지 ‘에어컨 쇼핑 찬스- 더 더워지면 늦으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삼성, 위니아, 캐리어 4대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1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 상품은 무료 배송이며, 설치비도 기본 설치비에 한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프로모션 기념 구매 혜택으로 LG전자 에어컨 1만원 할인(100만원 이상 구매 시) 쿠폰과 이달의 스페셜 쿠폰으로 3만원 할인(50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일부 카드 결제 시(신한, 현대, KB국민, 삼성, 씨티) 12개월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옥션은 오는 31일부터 ‘에어컨 클린 판매 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컨 소비자 구매가의 투명성 개선 등 소비자들의 비용 절약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기존 에어컨 설치 환경과 배송 지역에 따라 각각 차이가 있었던 설치비와 배송비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에어컨 구매 시 가격 정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했다. 에어컨 구매 시 옵션가로 추가되는 기본 설치비도 완전히 없앴다. 판매자 감독도 강화했다. 옥션은 판매처 인증을 통한 믿을 수 있는 에어컨만을 취급한다는 계획 하에 향후 상품 등록 및 판매 방식을 상세하게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판매자와 고객 간의 분쟁 가능성을 줄이고, 오픈마켓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김충일 옥션 가전팀장은 “올해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에어컨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클린 판매제 도입으로 이용 활성화 및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9에서도 여름 가전 프로모션을 열고 멀티형 에어컨과 미니?USB 선풍기 등의 여름가전 400여 종을 할인가에 선보인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