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귀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 :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오늘(30일)이 당초 당국이 제시한 용선료 협상 마감시한이지만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어 (마감시한을) 다소 유연하게 가져가려 한다”며 “오늘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보다 협상을 타결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실시한 한불핀테크세미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한정없이 지연시키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용선료 조정 협상 수준은 우리가 현대상선을 정상화 시키는데 어느 수준 이 타당한지 면밀검증 통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금융권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을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31일 전까지 끝내야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