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인수…IoT·자율주행차 시장 본격 공략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인텔이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차 추진을 위해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잇시즈(Itseez)를 인수했다. 26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의 사물인터넷 그룹의 더그 데이비스 부사장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그는 "인텔은 PC회사에서 수십억개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연결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면서 "사물로부터 파생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안에서 분석한 인텔의 기술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텔은 사물인터넷 프로젝트에서 자율주행자도 준비 중이다. 데이비스는 미국인들이 1년에 750억 시간을 운전하는데 쓴다고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가능성은 흥분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기술적 도전을 요구한다"면서 "컴퓨터 간의 매끄러운 전달, 연결, 보안, 머신러닝, 인터페이스, 기능적 안전 등 많은 해결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Itseez는 자동차로부터 보안 시스템까지 모든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개발하고 있고, 데이비스는 이 회사가 자사 IoT 로드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자율주행, 디지털 보안 및 감시 그리고 산업 검사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인텔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인텔은 Itseez의 인수가 같은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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