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정우람[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넥센에 7-6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1점 차 패배를 당한 뒤 신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출발은 넥센이 좋았다. 4회말 김민성과 박동원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올렸다. 한화는 6회초 2점을 만회한 뒤 8회초에만 대거 5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이 8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3루타로 추격하면서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렀다. 넥센은 9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자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그러나 정우람이 다음 타자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전날 동점타를 쳐낸 홍성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물리치고 전날 3-6 패배를 설욕하면서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나지완이 홈런 한 개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