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지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문화 확산 캠페인 ▲청소년인권 영화감상의 날 ▲청소년 인권보장 및 증진 교육 ▲인권도서 다독왕 선정 ▲인권골든벨 등을 내용으로 한 ‘청소년 인권배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인권배움학교’는 청소년 인권학교 지정·운영을 통해 청소년 인권지수를 높이고 아울러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인권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에 북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지산중학교를 첫 번째 청소년 인권학교로 지정하고 다양한 인권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26일 오후 1시30분 지산중학교에서 차유미 국가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 위촉강사를 초빙해 지산중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훈련과 생활 속 인권침해 및 피해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북구는 지난달 지산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고 이달 초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를 다룬 인권영화 ‘카트’를 단체 관람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오는 11월에는 해당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권도서 다독왕 선정’과 ‘인권골든벨’ 등 참신한 시책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북구는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산중학교 외에 관내 중학교 2개교를 추가로 선정, 인권배움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북구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이번 인권시책이 청소년 인권문화 확산과 폭넓은 인권의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형성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인권감수성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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