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기자
방사청은 중소기업청과 중소ㆍ중견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위사업청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4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사청은 중소기업청과 중소ㆍ중견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간ㆍ군사 겸용 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민ㆍ군간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협의체에서는 관련 기술의 사업화 및 수출, 중소기업 기술보호 체계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방사청은 2007년 중기청과 체결한 '국방 분야 우수중소기업 지원ㆍ육성 협약'을통해 그간 함정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 수행, 절충교역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항공업체 납품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주영섭 중기청장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국방 분야 첨단 기술이 민간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거나, 민간 혁신이 방위산업 발전을 이루는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방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ㆍ군 분야 우수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명진 방사청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ㆍ군 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적극 참여해 침체한 방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