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탄산수 인기↑…분다버그 진저비어 잘팔리네

홈플러스 수입 탄산음료 평균 판매량 대비 4배↑

24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호주의 자연발효 탄산음료 ‘분다버그 진저비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호주 자연발효 탄산음료 '분다버그 진저비어' 판매량이 수입 탄산음료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효자로 꼽혔다. 웰빙 트렌드와 탄산수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분다버그 진저비어 매출이 수입 탄산음료 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수입 탄산음료 매출 순위에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의 실적이다. 진저비어는 이름 때문에 맥주로 오해하기 쉽지만 생강, 사탕수수 등을 발효시켜 만든 무알코올 음료다. 맥주처럼 발효시켜 진저비어라는 이름을 얻었다. 특히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호주 퀸즐랜드주 분다버그에서 재배한 생강과 사탕수수를 3일 이상 숙성, 발효시키는 정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유전자재조합식품(GMO)나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건강한 음료로서 ‘명품 진저비어’로도 불린다.최근 미국 내 탄산음료 매출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당뇨와 비만에 대한 우려로 탄산음료를 찾는 손길이 줄고 있는 반면, 자연발효 탄산음료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분다버그 진저비어의 경우 지난해 캘리포니아 유명 주류 백화점 베브모에서 ‘진저비어 및 무알코올 음료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최대 식료품 전문매장 프레시 마켓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진저비어’로 선정된 바 있다. 호주에서는 ‘국민 음료’로 손꼽히며 매년 16%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 중이다.홈플러스는 분다버그 진저비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전국 문화센터에 분다버그와 잘 어울리는 요리를 만드는 ‘분다버그 쿠킹클래스’도 신규 개설했다. 봉골레 파스타와 견과류 칩(6월13일, 청주점), 초코 브라우니(6월16일, 북수원점), 루꼴라 샐러드와 고르곤졸라 피자(7월19일, 강서점) 등 오는 7월까지 각 점별 진행 예정이다.분다버그 진저비어는 전국 홈플러스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병(375ml)당 2580원이다.길새나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최근 웰빙 트렌드와 탄산수 인기 등에 힘입어 국내 수입 3개월 만에 대표적인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발효 방식을 통한 복합적인 맛과 향으로 다양한 세계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에 좋고, 칵테일 음료 베이스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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