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이너뷰티 열풍에 '뷰티푸드' 출시 봇물

피부보습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 인기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피부 뿐만 아니라 몸 속 건강을 챙겨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이너뷰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2013년 2500억원에서 2014년 3300억원, 지난해 4000억원 수준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동안 이너뷰티 시장은 화장품 업계가 주도해왔지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식품업계에서도 '섭취'에 중점을 둔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화장품을 바르는 것과 함께 피부 미용에 좋은 식품 섭취를 병행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피부 보습, 노화 방지 등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종류의 '뷰티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초여름 날씨에는 피부건강을 위해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코코넛은 빠른 수분 공급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해 뷰티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정식품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와 뷰티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열대과일 코코넛의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은 ‘리얼 코코넛밀크’를 출시했다. 여름철 지치기 쉬운 피부에 빠른 수분 보충을 돕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코코넛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특히 코코넛 오일 속 '라우르산'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줘 뷰티와 다이어트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어먹는 식감을 더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최근 코코넛을 활용한 식음료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신제품 '리얼 코코넛밀크'는 몸 속 건강을 챙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뷰티' 건강음료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로에는 여름철 자외선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돌코리아는 피부미용과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알로에 슬라이스'를 선보였다. ‘알로에 슬라이스(알로에 100%)’는 가정에서 손질하기 불편한 알로에를 얇게 잘라 포장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알로에 슬라이스는 냉동실에 살짝 얼린 후 껍질을 잘라내면 더욱 쉽게 먹을 수 있다. 식초에 절여 각종 재료와 함께 밥을 싸서 먹거나,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맛있고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첨가물을 더하지 않은 알로에가 얇은 두께로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 별도의 작업 없이 손쉽게 천연 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연어는 칼로리가 낮고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D 등 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사조해표의 '연어레시피'는 피부건강에 좋은 비타민D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의 맛과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연어캔이다. 소비자들이 보다 더 쉽게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생 허브, 생 후추 등 천연 향신료로 맛을 내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알래스카 연어가 통살 형태로 담겨 있어 살코기 덩어리째 구워 먹어도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나 스파게티 등 요리 재료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몸 안에 쌓인 독소를 해소해 피부를 맑게 해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해독주스가 꾸준히 인기다. 대상웰라이프의 '프레시톡'은 해독주스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 제품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와 바나나, 사과즙을 주재료로 만들었다. 양배추는 운동 중 생기는 피로물질을 해독해준다. 활성산소를 억제해주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다. 토마토는 만성 피로에 좋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 당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사과는 비타민, 칼슘, 무기질,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프레시톡은 이 재료들을 함께 갈아 만들어 체중 감량 및 변비, 독소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달콤한 맛과 걸쭉한 식감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 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몸 안에 쌓인 독소를 해소해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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