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美 금리인상 우려…상하이 1.27%↓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8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부동산 거품 우려 속에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하락한 2807.51로 거래를 마쳤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한 연준 위원들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달러 가치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0개 도시의 지난달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 2014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1월의 2.5%, 2월의 3.6%, 3월의 4.9%에 비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월보다는 1.2% 뛰었다.신규 주택가격은 집계대상 70개 도시 중 46곳에서 상승했다. 전월의 40곳에 비해 상승한 도시 수가 늘었다. 노무라 증권의 자오 양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택 시장 회복은 지난해 중반부터 이어진 신용 완화 덕분"이라면서 "이같은 정책이 주춤해지고 있어 주택시장의 가격 조정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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