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프랑스 통신재벌 자비에 니엘이 세운 정보기술(IT) 인재 전문학교 '에콜42'가 실리콘 밸리로 진출하게 됐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그는 1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11월 실리콘밸리에 에콜42의 분교를 세우기로 했다. 향후 5년간 1만명의 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에콜42는 교사와 학비, 수업이 없는 IT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이 빚 걱정 없이 자유롭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2의 구글·애플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 학교의 공동설립자이자 스냅챗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은 "에콜42는 미래의 학교"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니엘 회장은 학교를 24시간 내내 개방하고, 1000대 이상의 맥 컴퓨터를 설치하는 한편 고속 인터넷과 고용량 서버, 3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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