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스코틀랜드산 원액, 2030 세대를 위한 위스키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골든블루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생산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 판매를 1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팬텀 더 화이트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화이트 스피릿과 유사한 무색 투명한 원액과 크리스탈 결정체를 모티브로 한 블루 그라데이션의 8각형 보틀 라인을 가진 신개념 위스키다. 화이트 위스키는 해외에서는 실험적으로 몇 가지 제품이 출시되긴 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팬텀 더 화이트가 처음이다.팬텀 더 화이트는 3년 6개월간의 개발 기간 동안 수 차례에 걸친 소비자 조사 및 테이스팅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다. 위스키의 맛과 풍미를 결정 짓는 블렌딩은 5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영국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과 스타일을 찾아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원액은 고품질의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만을 사용했다.완성된 원액에 1~25 마이크로미터의 미세입자를 사용한 복합 필터링 과정을 적용, 위스키의 브라운 컬러만을 제거해 투명 컬러로 재탄생 시킨 제품으로 위스키 고유의 감미롭고 달콤한 풍미는 그대로 유지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다.팬텀 더 화이트는 대부분 도수가 40도를 넘고 스트레이트로 즐기기 어려워 주로 칵테일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는 보드카 등 화이트 스피릿과는 달리 그 자체를 샷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스트레이트와 온더락스로 음용 시 은은한 오크향과 함께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탄산수나 토닉을 가볍게 섞어 다양한 스타일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저도 위스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골든블루가 이번에는 위스키 저변확대를 위해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 냈다”며, “’팬텀 더 화이트’는 위스키를 처음 시작하는 2030세대뿐 아니라 기존 위스키를 즐기는 세대에게도 위스키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팬텀 더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36.5도이며, 450ml와 700ml,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각각 1만9950원, 2만8350원이다(공급가, 부가가치세 제외).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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