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저소득 청년 취준생에 중고 PC 지원

구는 취약계층에게 중고PC 보급, 고용노동지청은 취업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저소득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PC 지원 사업을 펼친다.구로구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과 손잡고 중고 PC를 제공하고 취업프로그램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이를 위해 이달 4일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과 취업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로구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중고 PC 무상 보급과 수리 지원,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은 중고 PC 지원 대상 추천과 취업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약속했다.구로구는 협약에 따라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이 주관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 중 중고 PC가 필요하다고 추천된 복지대상자에게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일체의 중고 PC를 무상 제공하게 된다.또 취업정보가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이 진행하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은 구청을 통해 안내받은 대상자에게 적합한 취업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구로구는 중고 PC를 정비해 정보취약계층에 지원해 주는 ‘사랑의 PC’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구청에서 사용하던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PC를 정비해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정보취약 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첫 시행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511대의 중고 PC를 보급했다.정성자 홍보전산과장은 “이력서 작성, 구인구직 정보 검색 등을 위해 필요한 PC 마련이 형편이 어려운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중고 PC지만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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