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이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생태환경 교육 체험장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과학전시관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신봉터널 지상부의 부지 1500㎡를 제공하고, 관악구가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두 기관은 체험학습장 조성을 위해 공유재산 무상사용을 약속하고 16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이번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조성은 학생들에게는 협동심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주고, 학부모와 시민들에게는 아이들과의 소통 및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과학전시관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체험·관찰 활동을 지원하고 생산한 농작물은 지역 사회복지관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또 이곳을 이용하는 학교와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설개방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임용우 과학전시관장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현재 운영중인 과학체험장과 더불어 생태환경 및 과학교육 체험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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