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3일 유럽의 부동산 전문매체 ‘IP Real Estate’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최우수기관투자자상(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5년 국민연금의 부동산·사모펀드 등을 포함한 대체투자 부문 수익률은 12.3%를 기록했고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2013년~2015년)도 10% 내외로 전체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대체투자 부문에서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투자 지역을 확대하고 물류센터, 항공기 리스 등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는 노력으로 지난해 14.9%의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2015년 대체투자 규모를 5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수익률 제고와 위험 분산을 위해 투자 지역과 대상을 다변화하는 한편 주식, 채권 등 기존 자산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