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ANRT와 손잡고 이중타깃항체 치료제 개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항체치료제 개발 벤처사인 ANRT(대표 박영우)와 이중타깃항체를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타깃항체는 두 가지 항원(몸속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두 가지 약물이 효과를 나타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치료 효능은 높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일부에서 이중타깃항체 치료제의 초기 임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ANRT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 및 스크리닝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도 진행중인 항체전문 벤처기업이다. CJ헬스케어는 2011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R&D 오픈 포럼’을 열고있으며, 지난해 R&D 오픈 포럼을 통해 ANRT의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4년 약 200조 규모로 매년 8% 이상의 성장 중이다. 항체치료제 시장은 70조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해 2020년까지 130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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