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국민의당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51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타났다.정당별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1.8%로 총선 직전 4월 1주차(34.8%)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27.7%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 확보한 지지율은 35.2%로 국민의당(35.8%)을 0.6%p 차이로 추격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에서 50.6%에서 35.8%로 지난주 조사에 비해 14.8%p나 폭락한 결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6.7%로 1위에 올랐다. 특히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1.3%를 기록하며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문 21.6%, 안 21.4%) 이후 처음으로 안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6.9%로 2위를 기록했다. 안 대표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일주일 사이 10.4%p나 폭락한 25.5%를 보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여권 대선주자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12.7%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8%(총 통화 26,155명 중 1517명 응답 완료)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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