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1-2로 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1-0으로 이겨 합계 2-2를 기록한 뒤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는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1974년과 2014년 두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결승 상대는 5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2차전 승자다.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전반 31분 사비 알론소가 벌칙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따라붙어 마음이 급해졌다.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보탰으나 결승 진출에 필요한 한 골이 모자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에서 패하고도 승자가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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