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방조제 토막시신 상반신 발견…지문으로 신원 파악할 듯

안산 토막 시신 관련 전단지. 사진=안산 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안산 대부도 한 배수로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이 발견됐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57분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내수면 물가에서 이틀 전 발견된 하반신 시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보이는 상반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반신 시체는 얼굴 부패가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지만, 지문 채취는 곧 가능해져 피해자와 용의자 파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상반신 시체는 하반신이 발견된 당시에 사용된 같은 종류의 마대 안에 같은 종류의 이불로 싸여 있었다. 경찰은 상반신으로부터 DNA를 채취해 하반신 시체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동일인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피해 남성의 신원이 확인되면 주변인 수사를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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