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사퇴…후임에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내정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퇴 의사를 밝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내정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들어 이희범 전 장관을 위원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북 안동 출신 이희범 위원장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2002∼2003년), 서울산업대학교 총장(2003년), 산업자원부 장관(2003∼2006년), 한국무역협회 회장(2006∼2009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2010∼2014년)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2009~2013년까지 STX에너지·STX중공업 총괄 회장을 역임했고, 2014년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CEO)에 취임한 뒤 현재 LG상사 고문을 맡고 있다.향후 조직위는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이 후보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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