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아이파크면세점, 루이뷔통 유치 성공…하반기 입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역할 커…지난달에도 아르노 회장 만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빅3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뷔통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사업권을 따낸 신규 면세점 가운데 최초다. 3일 HDC신라면세점 측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최근 루이뷔통, 디올, 펜디, 불가리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입점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HDC신라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회사이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면세점은 올해 3월25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입점 결정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지난달 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한 아르노 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용산의 지리적 이점과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다만 루이뷔통과 함께 핵심 럭셔리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과 에르메스 등의 입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HDC신라 관계자는 "샤넬이나 에르메스 등 유명 브랜드 입점은 여전히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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