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훈 작가
김훈 작가는 약 20여 년간 은평구 진관동과 불광동에서 거주하며 아버지 김광주로부터 문학수업을 받았다. 김훈의 문학적 토대는 아픈 아버지의 구술을 받아 무협지 원고를 대필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김훈 작가의 아버지, 김광주(1901~1973)는 소설가, 시인, 독립운동가, 연극인, 평론가,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왕성히 활동했다. 특히 무협소설의 창작과 번역을 통해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점에서 문학사적 의미가 크다.황평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이번 김훈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는 우리 구민들의 문학적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구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열망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토크콘서트와 같은 문학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근대문학의 고향이 은평임을 널리 알리고 반드시 국립한국문학관을 은평구 기자촌에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박물관 입장권(날짜 무관)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351-85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