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작가' 김훈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7일 오후 3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우리 문학의 가야 할 방향 및 문학 향유 즐거움 등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 황평우)은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은평마당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은평의 작가, 김훈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국립한국문학관 은평구 유치를 위해 2016. 기획특별전 '한국문학 속의 은평전'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칼의 노래' '자전거 여행' '남한산성' '라면을 끓이며' 등 저자인 김훈 작가를 초청, 은평구청 제1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의 열망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해 보고 우리 문학의 가야 할 방향 및 문학 향유의 즐거움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또 토크콘서트는 최재봉(문학 전문기자), 이지상(가수, 은평시민의신문 이사장), 황평우(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이 함께 대담을 진행, 중간에는 이지상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훈 작가

김훈 작가는 약 20여 년간 은평구 진관동과 불광동에서 거주하며 아버지 김광주로부터 문학수업을 받았다. 김훈의 문학적 토대는 아픈 아버지의 구술을 받아 무협지 원고를 대필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김훈 작가의 아버지, 김광주(1901~1973)는 소설가, 시인, 독립운동가, 연극인, 평론가,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왕성히 활동했다. 특히 무협소설의 창작과 번역을 통해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점에서 문학사적 의미가 크다.황평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이번 김훈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는 우리 구민들의 문학적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구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열망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토크콘서트와 같은 문학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근대문학의 고향이 은평임을 널리 알리고 반드시 국립한국문학관을 은평구 기자촌에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박물관 입장권(날짜 무관)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351-85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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