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하정로 안내판·표지석 설치

비우당교~하정로~우산각골 잇는 ‘청백리 발자취 탐방코스’로 하정 유관 청렴정신 기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하정로(동광 동대문베르빌 광장)에서 신규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하정로 안내판?표지석 설치 기념식’을 갖고 현장에서 비우당교까지 ‘청렴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최근 동대문구는 비우당교~하정로~우산각골을 잇는 ‘청백리의 발자취 탐방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하정로 중간지점인 신설동 옛 구청사 앞(동광 동대문베르빌 광장)에 표지석(4월21일 설치)과 안내판(4월15일 설치)을 나란히 설치,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9일 하정로에서 ‘하정로 안내판?표지석 설치 기념식’을 갖고 구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br />

아울러 동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는 우산각공원 정비사업 시 우산각골에 관한 유래 등 설명을 곁들인 안내판을 세워 비우당교와 하정로, 우산각골을 잇는 청렴길 걷기 탐방코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하정 유관 선생은 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청백리로 비오는 날 안방에서 우산을 받쳤던 청빈한 삶으로 유명하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늘날 공직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인 청렴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이번 청백리의 발자취 탐방코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하정로가 청렴 일등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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