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창 4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29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소진광 중앙새마을회장, 황금영 전남새마을회장, 명현관 도의회 의장, 새마을지도자회장단 등 참석자들이 새마을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29일 전남도청서 2016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전남도-새마을중앙회, 고 김준 제1대 새마을중앙회장 생가 복원 등 협력"[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마을운동 제창 제4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황금영 전남새마을회장 및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됐다.이날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는 ‘다시한번 잘 살아보자’라는 대 도민 메시지를 전달하고 질서와 친절, 청결운동에 앞장서자며 도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새마을 지도자들은 아름다운 전남가꾸기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새마을대청소의 날로 선포하고 범 도민운동으로 앞장서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황금영 전라남도새마을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청결공동체운동을 범 도민운동으로 추진하면서 교통사고 없는 선진전남을 위한 새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돕기 1% 후원사업에 적극 나서 함께 일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새마을 조직은 대한민국 사회단체의 모범이다”고 언급하고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각 시대마다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새마을 지도자들이 찾아서 스스로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사상적 기준인 근면·자조·협동정신의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제창 4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 지역사회 봉사와 더불어 잘사는 훈훈한 공도체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성군 서동철, 신안군 김인순, 화순군 양경자, 완도군 이영희, 이낙연 전남지사, 화순군 조학현, 구례군 오점숙, 영암군 강희정. 사진제공=전남도<br />
이 지사는 또 “전남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속의 전남’사업에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1천 9만 그루를 심고 올해 1천 1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인데 초과 달성할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소진광 새마을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50년을 잘 살기 위해 달려왔다면, 앞으로 500년은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낙연 지사와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면담을 갖고 새마을 운동의 선구자인 영광출신 고 김준 제1대 새마을중앙회장의 생가복원 및 선양사업에 전라남도와 새마을중앙회가 서로 협력키로 했다.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이상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자 12명에게 새마을기념장을, 유공지도자 7명과 9명에게는 도지사와 도 새마을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하고 격려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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