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지진, 이달 6차례 발생…요동치는 불의 고리

바누아투 지진.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은 28일(현지시간) 바누아투 섬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지만 1시간 뒤 해제했다. 진원 깊이는 35㎞로 비교적 얕았으나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바누아투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컷는 ‘불의 고리’의 남단에 있다.지난 16일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하고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불의 고리 지대에서 도미노 현상처럼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바누아투는 지난 3일 이후 6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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