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30일 김신권 창업주 2주기 추모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제약사 한독의 창업주인 제석(濟石) 김신권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오는 30일 경기도 안산 선영에서 열린다. 28일 한독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은 한독 김영진 회장과 유가족, 고급관리자, 퇴직사원 4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한독 임직원들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본사와 충북 음성 소재 생산본부에 각각 영정과 화환을 마련해 고(故) 김 회장을 추모하는 기간을 갖는다. 김 회장은 국내 제약업계 1세대 경영인이다. 1922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20세에 중국 만주에서 약방을 개업한 이후 70여년간 ‘약업’ 인생을 걸었다. 1954년 한독약품(현재 한독)을 설립하고, 제약업계 최초로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 제약기업 훽스트社와 기술제휴(1957년)와 합작(1964년)을 통해 일찍부터 글로벌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특히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며 1961년 한독장학회를 설립해 의약치과계 대학과 동계열 대학원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급을 지급하고 있다. 또 1964년 국내 최초로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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