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27일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br />
"학교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 되어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27일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연찬회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백도현 장학사와 곡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서길영 경위가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 사안에 관한 교육적·법률적 관점에서 처리 방안 등에 대한 사례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사들은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그리고 가·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과 정확한 절차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이루어 져야 하고 학교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동일 사항이 반복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력을 집중하고 교육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곡성중학교 백00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은 “그동안 여러 가지 연수와 연찬회가 있었지만, 이번 연찬회는 실제와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져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폭력대책자치회의 역할과 기능 등에 더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찬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찬주 교육장은 “학교는 미성숙의 인격체를 성숙의 과정으로 이끌어주는 곳으로서 공동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판단력과 지혜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언제든지 갈등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며 "학교폭력은 사회폭력과 다른 개념으로 청소년들을 학교 밖으로 내쫒는 일은 없어야 하며, 사랑과 기다림으로 감싸 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