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짜릿한 버저비터로 홈 개막전 승리...3연승 단독 선두

광주대 농구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2016남녀대학농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신입생 김보연(1년)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광주대는 27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대와의 여자부 리그 3차전에서 70-6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한 광주대는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 팀 간의 맞대결답게 종료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대는 2쿼터까지 44-41로 앞서나갔으나 3쿼터 들어 수원대에 잇따라 3점슛을 내주며 57-59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광주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해 61-5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슛이 난조를 보이며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65-68로 3점차까지 벌어졌다.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1점차로 뒤져 있었다. 1분여를 남기고 양 팀이 한 차례씩 공격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광주대로 공격권이 넘어왔다.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받은 김보연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슛을 쐈고 종료 벨 소리와 함께 공은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홈 개막전이라 부담이 컸는데 학교 교직원분들과 많은 학생들이 끝까지 응원을 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남아 있는 경기도 잘 준비해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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