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복지 서비스 제공 위한 ‘사례관리팀’ 신설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7일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 강화와 지역 여건 및 복지 수요 등을 감안한 탄력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례 관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동 복지 호민관협의체 운영과 가족사랑 나눔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으나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도 많아지고 있어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팀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설했다.또 보건복지부의 ‘동 복지 허브화 추진’에 따라 구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사례관리팀 전담 부서를 설치, 동 복지 허브화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사례관리팀은 복지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수혜자들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업무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남구는 이번 팀 신설로 통합사례 대상자 관리 및 보건소와 연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 돌봄 서비스 등 방문형 서비스 사업, 초기 상담 및 심층 상담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16개동의 통합사례 관리업무를 구청 내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추진해 왔으나, 통합사례 관리업무가 전담팀으로 분리됨에 따라 보다 전문화되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지게 됐다”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