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남자 1500m서 대회新으로 우승…화려한 복귀

박태환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 경기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박태환은 25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10초9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이 기록은 리우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통과한 결과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올림픽 출전 A기준으로 15분14초77을 정했다. 박태환은 4초 단축하면서 기준에 맞췄다. A기준을 충족한 이는 박태환 뿐이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11월 제주전국체육대회 이후 18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올랐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박태환은 남자 15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날 경기 내용과 결과로 자신감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1500m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200m, 27일 자유형 400m, 28일 남자 100m에 나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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