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성남시 가족음악 문화제가 오는 30일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경제발전에 힘쓴 모범 근로자 59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열린음악회 행사 장면
가족음악 문화제는 성남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50여개 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으로 꾸며진다. 노동 율동패 공연과 스포츠댄스팀, 민중가수, 대중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운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사랑의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 돕기에 쓴다. 1978년 설립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노동조합 수 84개, 회원 수 2만7000여명의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다. 무료법률 상담, 장학금 지급, 노동자 문화 행사 등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는 노동계 최초로 지난해 지자체 일자리사업인 '성남시 ICT/게임 클라우드 컴퓨터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펼쳤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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