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생태 연구ㆍ전시ㆍ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군 소재)과 손잡고 환경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성남시는 지난 22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ㆍ생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태 교육ㆍ전시 프로그램 개발과 기술ㆍ인력 교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성남지역과 서천지역 생태관광 관광 활성화 방안도 공동 모색한다. 국립생태원은 또 성남시민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두 기관의 이견이 없는 한 1년씩 연장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영역 중에서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려는 성남시의 노력에 전문적인 영역을 가진 국립생태원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환경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교육진흥 및 지원 조례'를 지난달 제정하고 ▲성남형교육과 연계한 초등학교 4학년생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공무원 및 산하ㆍ유관 기관원 연 1~2시간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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