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오른쪽)과 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농구황제'가 '골프황제'의 재기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는데…마이클 조던(미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를 워낙 아끼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위대한 선수가 되기 어렵다는 말을 직접 할 수 없다"며 "우즈는 아마 지쳐 있을 것이고 스스로 은퇴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현역 시절 두 차례나 은퇴했다가 선수로 복귀한 경력이 있는 조던은 "우즈는 워낙 주위의 평가에 민감해 '토끼 귀(Rabbit Ears)'라고 불린다"며 "자꾸 지나간 일을 지우려고 애쓰지 말고 이제는 나이가 들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즈는 동반자가 없는 것 같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사람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면서 골프 이외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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